다문화 가정에 대한 무료 가정 방문 학습 지원이 3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군산시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화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오는 3월부터 ‘무료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 가운데 만 4~9세까지 해당 어린이 175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택해 개인별 학습지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상당수가 가정 형편으로 과외나 학원 수강 등이 어려운 만큼 이번 무료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기초학력을 향상시켜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가정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전화(443-0053) 또는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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