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4일부터 4일간 전주와 무주에서 8년 만에 열린다.
도체육회는 6일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 9개 세부종목이 선수 2300명, 임원 12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와 무주 등에서 동계체전이 개최돼 종합4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3개 종목에 441명이 출전한다. 전북은 지난 1994년, 1997년, 2004년에 동계체전을 개최한 적이 있다.
국제대회 관계로 쇼트트랙이 사전경기로 시작되는 이번 동계체전은 전주에서 쇼트전주와 무주에서 쇼트트랙, 피겨, 컬링이 무주는 알파인, 스노보드 등 종목이 열린다.
동계체전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는 강원도 알펜시아, 스피드스케이팅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아이스하키는 서울목동 아이스링크 장에서 각각 열린다.
13년동안 4위를 지키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올해도 4위 수성을 목표로 출전한다. 바이애슬론과 함께 효자종목인 컬링의 점수체계가 변동돼 100여점 가까이 피해를 보게 된다. 최근 전북을 맹추격하고 있는 부산의 상승세가 있으나 종합4위는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지난해 624점으로 부산 485점보다 139점 차이로 종합4위를 지켰다. 도체육회는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8~22개, 은메달 17~18개, 동메달 21~27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선수단은 15일 금메달 6개를 시작으로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금빛 질주를 예상하고 있다.
다관왕 선수로는 고은정(안성중3), 김고은(안성초)가 유력하고 지난해 금메달 질주를 했던 쇼트트랙 임용진(서신중)의 질주도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전북에서 열리는 전주와 무주 관내에 동계체전 홍보탑을 통해 전북방문의 해도 함께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 경기장마다 운영요원 및 자원봉사자, 의료지원 대책반으로 선수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8년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동계체전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만만의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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