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달 문을 여는 공설시장과 역전시장 이용객들을 위해 시장 인근 철도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대명동 역전시장 후면부 9540㎡ 철도부지에 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280면 가량의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및 관리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협의를 거쳐 공설시장이 개장하는 내달 중 임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철도부지 매입에 26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 연간 1억6900여만원에 부지를 임대 사용한 후 향후 매입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과 함께 현대화 시설로 말끔히 단장해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공설시장이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주변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 등 주변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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