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해상에 안개가 자주 끼는 농무(濃霧)기(3~6월)를 맞아 여객선과 유람선, 선착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해상교통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6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군산지방해양항만청, 한국선급협회, 산업안전기술공단, 해운조합과 합동으로 관내 여객선 9척과 유람선 10척, 8개 주요 터미널과 선착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경은 여객선과 유람선의 긴급 구난 통신망 관리․운용실태를 비롯해 항해, 기관, 선체, 갑판, 구명, 소화설비 등 장비전반, 구명장구 비치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으로 점검키로 했다.

또, 군산~어청도 등 5개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항로 주변에 설치된 어망 등 어로시설 분포 현황, 게릴라성 농무 등 해상교통안전 저해요인, 항로상 불법어로 행위 여부 등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농무기 해상교통 환경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를 펼쳐나가겠다”며 “여객선과 유람선 이용객의 안전사고는 물론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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