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1000만 관광객 손님맞이를 위한 시내 주요간선도로 시설물 일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 사업은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방도․국도를 포함해 시내주요간선도로 836.8km 전 구간에 대해 실시된다.

이들 구간에서는 도로 덧씌우기, 소파보수, 차선도색, 시설물 정비, 원도심 생활도로구역 지정, 취약지역 조도개선, 가로환경정비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4월에 개최되는 새만금 축제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대비해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총 64개소 12km 주요 간선도로에 덧씌우기 사업과 소파보수 공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시청에서 도선장 사거리까지 730m를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하고 운행속도를 30km로 제한할 계획이며, 자전거 이용 표지와 고원식 횡단보도 등 속도 저감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50만 국제 관광 기업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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