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해신동장은 8일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해망2지구재해위험지구를 방문해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회의에서 주민자치위원회는 사업추진 시 재해위험이 큰 주택을 우선 순위로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주택 철거 후 유휴부지는 획일적인 재해예방 시설 보다는 친환경적인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또, 이곳이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조성돼 군산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용권 주민자치위원장은 “그간 시 주요정책 추진 시 사업부서와 주민간의 소통부재가 주요문제점이었다”며 “오늘 실시된 현장회의를 통해 상호의견 청취의 좋은 기회가 마련돼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망2지구 재해위험지구 사업은 해망동 2통~4통 자연재해위험지역의 155가구를 이주시켜 사면 보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04억을 들여 2012~2014년까지 실시된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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