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새만금 유역인 대야와 옥서, 서수, 임피, 회현 등 5개 하수처리장에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한다.

지난해 1월 시작해 올 6월까지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1일부터 강화되는 방류수 수질 기준(T-P 0.2ppm)을 준수하는 동시에 고척천 및 만경강 등 방류수계 수질 보전을 위해 실시된다.

군산시는 사업비 17억9,500만원(국비 70%, 도비 12%, 시비18%)을 들여 총인처리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중순경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총인처리시설이 완공되면 동절기 총인 방류수기준0.2ppm에 만족함은 물론, 새만금유역의 조류발생 및 부영양화를 방지해 수질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인처리시설은 침전 및 여과를 단일반응기에서 수행해 처리시간이 짧고 침전 여과공정 조합으로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며 소요부지가 적게 필요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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