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항 홍보를 통한 대만과의 항로개척에 나선다.

시는 “오는 16일과 17일 대만 정부 관계자인 황건양 부대표와 대만의 4개 선사 대표를 초청해 군산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만과의 물류 항로를 새롭게 개척하고 우호 관계를 증진 시키는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주)GCT는 세계4위 선사인 에버그린을 비롯해 양밍, Wan Hai, TS Line 선사 대표들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군산항의 최근 물동량 현황을 설명하고 군산항에서 처리하는 물동량 비중을 늘려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종락 국제협력과장은 “대만 선사 대표들이 새만금 개발 등 군산 발전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대만 항구지역인 카오슝과 지룽 등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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