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및 전라감영 복원 추진, 익산 고도보존지구 지정 추진 등 지역이 추진 중인 문화재 업무 주요정책과 관련해 시군 협조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소통강화를 위해 15일 열린 ‘문화재업무 관계관회의’. 이날 자리에서는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라감영 복원 아이디어 현상 공모 및 금년 내 사업시행, 익산 고도보존지구 지정으로 역사문화 환경 보존 육성 기여, 문화체육관광부의 미륵사지전시관 국립박물관 분관 승격 타당성 용역 시행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4월 중으로 충남과 공동으로 등재추진단을 설립해 가치를 구명하는 국내외 학술대화를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 신청서 초안을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고창과 부안 서남해안 갯벌, 정읍 무성사원도 보다 힘있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전라감영 복원 추진에 대해 도의 입장은 “부분 복원을 원칙적으로 결정했으며 전라감영지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5월까지 공모해 주민공청회 및 문화재위원회 복원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경주, 부여와 더불어 익산도 고도보존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금마지역을 중심으로한 특별보존지구 및 역사환경지구가 보존육성 될 예정으로 익산 고도보존지구는 미륵사지 지구 및 왕궁유적 지구를 추가로 확대 지정을 추진한다.

더불어 익산 미륵사지전시관도 국립박물관 분관으로 오는 6월 최종 승격됨에 따라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시군 및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도 함께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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