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이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등 특별․광역시 4곳에서 ‘찾아가는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20일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와 중앙로 지하철역, 24일 부산역 로비, 3월 28일과 3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과 김포공항 실내무대 앞, 29일 인천공항 내 실내무대 순으로 5일간 모두 11회를 진행한다.

전북을 알리기 위한 자리이니만큼 우리만의 맛과 멋을 지닌 전통예술이 대부분이다, 실내와 야외로 나눠 실내공연에서는 대금독주인 ‘청성곡’과 창작음악 ‘풍운애가’, 창작무용 ‘태평무’, 해금독주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남도민요 ‘동해바다’ ‘각시풀’ 등의 소리를 들려준다.

반면 야외공연은 사물놀이 선반, 단막극 ‘뺑파극’, 남도민요 ‘동해바다’ ‘각시풀’과 같은 창극단의 단막창극 위주다.

신현창 원장은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택했고 우리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들로 꾸렸다”면서 “이번 콘서트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도 추가 실시해 지역 뿐 아니라 전북도립국악원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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