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화합과 체육발전을 위한 2012전북도민체전이 새만금 도시 군산시에서 18일 개막된다.
지난해 전주 대회부터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도민체전은 올해 군산에서 20일까지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등 31개 종목별로 펼쳐진다.
이번 군산 도민체전은 도내 시군에서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로 도체육회와 도생체회의 공동주관으로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가 열린다.
도체육회 운영종목은 수영, 정구, 사이클,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볼링, 롤러 등 10개 종목이며, 도생체회 운영종목은 게이트볼, 골프, 당구, 생활체조, 야구, 전통무용, 줄다리기, 족구, 풋살, 패러글라이딩, 합기도,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15개 종목이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체육회 종목에 4542명(본부임원 752명, 경기임원 671명, 선수 3119명), 도생체회 종목에 5899명(본부임원 70명, 시군임원 684명, 선수 4610명)이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나선다.
군산 도민체전은 18일 오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개회식에서 지난해와 달리 선수단 입장시 가장행렬을 간소화 했고, 단상을 선수단과 같은 운동장에 배치한 것이 특이점이다.
이날 개회식 선언은 올해 새로 회장에 선출된 박승한 도생체회장이 하고, 환영사는 문동신 군산시장, 대회사는 김완주지사, 축사는 김승환 교육감이 한다.
시군 선수단 입장은 가장 먼저 지난해 개최지였던 전주시를 시작으로, 지안, 고창, 남원, 익산, 장수, 부안, 정읍, 임실, 무주, 김제, 완주, 순창에 이어 개최지인 군산이 14번째로 입장한다.
이상욱, 남미옥씨가 선수단 대표선서에 이어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성화 최종주자로 점화하면서 도민체전의 막이 오른다.
한편 공식행사에 이어 축하공연에는 국내 최정상의 인기가수들이 초청돼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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