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지난 20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팀 통산 6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김진표 선수는 엑스타GT클래스(배기량2000cc이하)에 1.8 터보 엔진을 탑재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출전해 같은 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진표 선수는 “쉐보레 레이싱팀이 1위, 2위를 석권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례 없는 팀 통산 6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펼쳐질 매 경기마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더 많은 분들께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우승 비결로 꼽히는 크루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 한국, 중국에서 실시한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5개를 받아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를 석권하는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 및 뛰어난 성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크루즈는 2008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세계 총 누적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하며 월드 베스트셀링카로서 글보벌 쉐보레 브랜드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김진표 선수는 2005년 카레이싱에 데뷔한 이후 2008년 슈퍼 1600클래스 종합 1위 차지한 바 있으며, 2010년 쉐보레 레이싱팀에 합류해 작년 슈퍼 2000클래스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가수 겸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군산=강경창기자․kang@

사진설명 -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진표(오른쪽) 선수와 이재우 감독 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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