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는 등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뒤 오는 6월 30일까지 종합행정담당제를 통해 농가에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농촌 일손돕기의 내실화를 위해 과실솎기 등 전문숙련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에는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등 전문인력 입회하에 작업을 진행하고 행사성 위주의 대규모 인력동원보다는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도록 10~20명 단위로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대상은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와 고령·부녀농가이다.
주요 농작업은 포도, 복숭아, 사과등 과실솎기, 봉지 씌우기,고추 지주세우기와 기타 비닐하우스 철거, 폐비닐 수거 등이다.
또한 농가부담을 덜어 주고자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은 지원기관과 단체 등이 미리 준비해 가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실과소, 읍면동 뿐만 아니라 군부대, 학교,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일손돕기 지원 가능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에도 37농가에 532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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