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손해를 당하는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7일 사단법인 정읍지역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제7대 김진태(부안 수협장) 신임 이사장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조정태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장을 비롯한 김생기 정읍시장,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 범죄피해예방회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신임 이사장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다양하고 지능화 해가는 범죄에 억울하게 희생당한 피해자들이 범죄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돕는 것이 우리 센터의 책무이고 우리 회원들이 해야할 역할"이라고 말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그는 또 "임기 동안 범죄피해자들이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사회가 반목하지 않고 화합해 밝은 사회로 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05년 개원한 후 정읍, 고창, 부안군 지회를 설립하여 범죄로 인하여 손해를 당한 사람을 도와주는 비영리단체로써 피해자의 인권과 권익을 옹호하고 범죄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재산적 피해와 고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범죄발생 직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인 피해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범죄피해자 보호와 긴급구호 및 피해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면 의료기관 안내, 자력이 없거나 가해자로부터 배상을 받기 어려운 범죄피해자의 경우 사정에 따라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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