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전주초)이 전북태권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선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서 웰터급에 출전해 김민곤(경북대표)를 8-3으로 제압,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경기에서 전북은 이주형을 비롯해 금메달 두 개를 따내 효자종목으로서 역할을 했다.
고봉수 전무는 “다른 사람을 몰라도 주형이는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확신했다”며 “주형이의 뛰어난 기술은 동급 선수들보다 한 수 위다”고 평가했다.
이주형이 금메달을 따낸 것은 송경오 전주초등학교장의 지원과 전북태권도협회의 체계적인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전북태권도협회는 소년체전에 출전할 선수들이 선발된 후 주말마다 리그전을 펼쳐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실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것이 주효했다.
고 전무는 “초중학교 선수들의 기량이 안정되고 있어 고등부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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