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교직원 축구 동호회가 지난 1일 전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5회 호남지역 국립 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전남대를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전북대를 비롯해 전남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목포대, 광주교대, 군산대 등 7개 팀 21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예선 2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전북대는 예선 1차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목포해양대를 만나 2대 0의 승리를 거두고 2차전에서도 목포대를 3대 1로 꺾고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순천대를 만난 전북대는 3대 0의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전남대를 만나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한 끝에 후반에 터진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하여 2009년 첫 출전 이후 두 번째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전북대 축구동호회 김종훈 단장(학생과장)은 “올 들어 신입 교직원들의 동호회 가입으로 한층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젊은 패기까지 앞세워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최고의 축구실력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에도 전북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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