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동 주민센터(동장 김병옥)는 4일 독거노인 40명을 초청해 ‘사랑의 섬김 초청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해신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권)가 마련했으며, 통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들도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특히, 해신동 청주횟집(사장 육현수)은 매운탕을 제공하고, 다모아 철거환경(대표 이명곤)은 50만원 상당의 미역을 기부하는 등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식사 대접만으로도 고마운데 평소 보기 힘든 민요 공연까지 보고 노래도 함께 부를 수 있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병옥 해신동장은 “앞으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생단체들과 함께 가정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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