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병원장 양연식)과 군산시 외국인근로자 쉼터(쉼터장 전호윤)는 5일 군산의료원 4층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군산의료원 양연식 원장, 정요성 관리부장, 전호윤 군산시 외국인근로자 쉼터장, 외국인 근로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쉼터 회원들은 군산의료원에서 무상으로 진료 및 치료 서비스를 받게 됐다.

전호윤 군산시 쉼터장은 “열악한 지역경제 사정으로 인해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영세사업장 근로자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법체류를 하고 있는 회원들의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연식 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의료지원과 함께 차별대우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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