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GW 해상풍력 배후항만 지정을 앞두고 군산항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부와 건의서가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등에 전달됐다.

해상풍력 배후항만 민간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우)는 “14만25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범시민 서명부를 청와대와 국회, 총리실,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민간유치추진위는 이와 함께 군산항 중량화물 부두건설을 위한 입주업체 건의서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앞서 민간유치추진위는 해상풍력 배후항만 군산항 유치의 당위성을 담은 홍보전단지 7만매를 만들어 읍면동과 관련기관에 배포했으며, 청와대와 총리식,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홈페이지를 이용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승우 위원장은 “군산항은 지리적 이점에 따른 물류비 절감은 물론 풍력관련 기업 인프라 구축 등 많은 장점을 갖췄다”며 “해상풍력 배후항만이 군산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6일 해상풍력 지원항만에 대한 제안서와 요약서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며, 정부는 오는 18일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선정할 방침이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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