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 대표단이 5일 군산시를 방문해 새만금을 비롯한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일본 오키나와현 오나가 다케시 나하시장을 비롯해 시마부쿠로 시정촌 진흥협회 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앞으로 양 지역 간 국제마라톤대회 및 대표 축제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의 상호 우호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군산시의 근대역사문화 복원 현장은 물론 새만금 등 산업 단지를 시찰한 방문단은 군산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경이감을 나타낸 뒤 경제 분야에서도 교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 나하시와 군산시는 지난 2010년 9월 일본 기업가인 고쿠바 회장 일행이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갖고 군산시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해 10월에는 2박3일 일정으로 군산시 대표단이 나하시를 방문, 해양관광 및 경제 분야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등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인구 32만의 일본 오키나와현 현청 소재지로 오키나와 최대의 해양관광도시인 나하시는 다수의 호텔과 도심 모노레일 등 선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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