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서)에서는 진서면 석포야영장에서 지난 25∼27일까지 2박 3일간 2012 신나는 여름 영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여름 영어 캠프는 "부안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36명과 원어민 선생 3명, 그리고 한국인 선생 4명이 참여해 ‘흥미로운 체험활동 속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Edutainment 실현’을 모토로 학습과 체험 및 인성교육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들을 소개하고 소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누구인지 찾아보는 활동, 제시된 영어 단어들의 의미를 생각하고 실물을 찾아보는 활동, 동물을 통하여 시각, 촉각, 감정 등의 표현 방법을 익히는 활동,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활동 등 다양한 생활영어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Holli Galli, Jenga 등 긴장감 있는 게임 속에서 원어민 교사와 친목을 도모하는 Board Game, 원어민 교사와 학생들이 하나 되어 즐겁게 노래 부르며 친목을 다지는 레크레이션 등을 통하여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는 영어 학습과 원어민들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언어는 단순한 기능이 아닌 마음을 연결하는 도구라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영어캠프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 과 부담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고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하니까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교육지원청은 부안군청의 지원을 받아 올해 여름방학에 중국어캠프, 겨울방학에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새만금 시대, 세계화의 시대에 부응하는 부안교육지원청의 외국어교육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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