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시장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축제.

'전주 남부시장 청년야시장 시즌Ⅲ-비몽사몽’이 3일부터 5일까지 오후 4시~10시 남부시장 2층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이음(대표 김병수)과 남부시장번영회(회장 하현수)가 주관하는 ‘2012 남부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이 세 번째.

올해는 청년야시장과 공연, 체험, 캠핑, 포럼이 마련된다. 기존 점포 12곳은 장신구와 치킨텐더, 레몬생강차, 일일핸드드립커피, 수제소시지 등 고유의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체험케 하는 한편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공연은 새로이 시도하는 DJ 및 미디어아트,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음악가 요조 초청 등. 남부시장 블로그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이들에 한하는 ‘캠핑’에서는 텐트와 간단한 세면시설, 취사구역을 제공해주며 영화제, 바비큐 파티와 같은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포럼 ‘청년몽 ;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에서는 문화예술과 청년창업, 지역, 소셜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음 관계자는 “남부시장에 청년층 및 청년장사꾼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이곳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전주문화를 확대코자 한다”며 “야시장 뿐 아니라 공연, 체험,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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