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 서예를 오가는 이유경이 ‘길섶에 서서(신아출판사)’를 펴냈다.

‘풀향기 머문길’ ‘그리운 바람길’에 이어 자신의 장점을 두루 담은 책으로 시와 삽화가 교차되는 게 특징.

56편의 글귀는 간결하면서도 성찰적이며 산과 바다, 들, 꽃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그림은 물을 머금은 듯 맑다.

한편 이유경은 전주 출생으로 전라북도서예대전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작가를 지냈다. 천인천자문전, 영호남 교류전 등 다수의 교류전과 2번의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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