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전북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 데이(Girl's Engineering Week) 행사를 개최한다.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공학분야 체험활동을 통해 우수한 여성공학인력양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8월 둘째 주에 전국적인 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WISET, 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으로 전국 16개 시도에 1개씩 16개 WISET 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지역은 주관대학교인 군산대학교에 WISET전북지역사업단이 설치돼 있다.

군산대학교는 오는 14일 열리는 2012 전북지역 걸스 엔지니어링 데이를 ‘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우리도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전주 성심여고, 전주 한일고, 군산여고, 전주 기전중 등 전북지역 여자 중고생 5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산지역 전략산업 현황 및 발전 가능성, 이들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군산시 고성술 항만경제국장이 ‘군산지역 전략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며, 공학관련 체험 활동, 관심 전공 실험실 및 학과 투어,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현대중공업·한국지엠 산업체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동익 WISET 전북센터장은 “국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국가 경쟁력의 근간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