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 등 부안군 해안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해경은 이 기간동안 각종 경기가 펼쳐지는 주변 해상에 경비정 4척과 122구조대를 배치해 해상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행사지원은 물론 대회 기간 중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격포와 고사포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과 인근 변산파출소 근무자를 총 동원해 행사 진행사항에 따라 출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행사 진행 장소의 순찰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비함정에서는 각종 행사시 상황대비 근거리 지원체제를 유지하고 모터보트(경정) 대회와 요트, 핀수영, 트라이애슬런, 카누, 바다수영, 드레곤보트, 고무보트 대회시에는 모든 선박의 입출항을 통제해 원활한 경기진행을 도울 방침이다.

특히, 모터보트 경기 참가 선수에 대해서는 수상레저조종면허 소지여부를 확인하고 요트와 카누, 모터보트, 드레곤보트, 고무보트 대회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구경조끼를 착용하도록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행사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터보트, 요트 등 수상레저기구와 각종 장비의 안전점검을 사전에 실시토록 유도하고 있다”며 “대회 기간 중 안전에 위해가 되는 조그만 상황이라도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속하게 연락을 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바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레저스포츠의 대중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주최로 매년 8월 개최되고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