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시민들의 비만탈출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는 평소 운동부족으로 비만을 동반한 성인병에 노출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3개월 단위로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고 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평소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자주 핀잔을 들었는데 지인을 통해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 인바디 검사 등 기초검사 결과로 개인별 운동방법 등을 지도 받은 후 3개월 동안 꾸준히 참여한 결과 체중 11kg과 체지방률 10% 이상 감소 성과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프로그램 참가자도 “그동안 비만으로 지장이 있었던 사회활동에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비만 탈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활성화 시켜 운영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보건소는 지난 3일 제2기가 종료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제3기 건강증진프로그램 희망자를 모집하고, 운동종목은 요즘 시민들로부터 선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라인댄스’ 와 ‘헬스트레이닝’을 선정했다.

모집인원은 라인댄스 40명과 헬스트레이이닝 주간 200명, 야간 150명 등이며 선착순 모집한다.

선정기준은 체질량지수 25이상, 체지방율 남자 25%, 여 30% 이상, 복부둘레 35인치 이상이다.

특히 이번 제3기에는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매주 3차례 1시간씩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체지방률 등 선정기준을 초과한 사람 가운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선착순으로 15명을 선정, 운영한다.

제3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3개월 동안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사후 체지방 등 측정을 통해 개인 건강행태 개선정도를 분석하고 운동처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 건강생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1층 건강 증진실에 방문하면 체지방 등 측정을 통해 운동 및 영양 처방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 참여를 권유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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