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 시장․이하 교육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12년 학습동기부여 멘토링 하계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학교 2학년, 13일부터 15일까지 중학교 3학년 4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창조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 캠프는 군산시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에서 배출한 서울대 등 재학생 10명과 서울종로학원 강사 6명이 참여, 멘토 별로 팀을 구성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학과 선택, 직업 정보탐색, 적성검사, 자기소개서 및 학습계획서 작성 등 자기주도형 학습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멘토 선배들이 경험한 학습방법과 학교생활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팀별 게임 등을 통해 공동체의 팀웍과 화합 등 상호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부모들에게도 입시전략과 학습법, 효율적인 교육방법 등 다양한 학습정보를 제공해 자녀의 미래 진로와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캠프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입시 정보로 많은 걱정을 했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고교 진학과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군산시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이번 하계캠프에 이어 겨울방학 기간에는 한층 심화된 과목별 학습법과 입시 전략을 주제로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교 진학과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더욱 유익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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