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19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군산시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연장운영 하기로 결정하고 유관기관에 공조체제를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29일 개장한 선유도해수욕장은 애초 오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군산시는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수와 펜션 등 숙박업소의 예약건수가 줄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해상안전조치 차원에서 개장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폐장 이후 기간에도 예약피서객의 꾸준한 증가로 해상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연장운영이 불가피 하다”며 “대부분의 인근 서해안 해수욕장들도 8월 19일까지 개장기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유도해수욕장은 국토해양부가 뽑은 ‘2012 수질우수해수욕장’에 선정, 개장 이후 현재 총 4만 20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지난해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9만 명으로 새만금방조제 준공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이 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