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2년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인센티브로 12억원을 확보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분야 103개, 사회적기업 분야 70개 등 총 173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도는 두 분야를 통틀어 종합 1위로 선정됐다.
도가 제안한 ‘Gold Seed Vally 구축을 위한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2013년부터 향후 3년간 종자 육종개발인력, 분석 전문인력, 채종 실무인력 등 280여 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종자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종자 R&D 지원그룹 운영, 정기 워크숍 및 세미나, 국내외 전문가 초청 포럼 등을 개최해 종자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자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의성, 지역산업과의 연관성, 사업타당성, 실현가능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파프리카 씨앗을 금 한 돈 무게로 환산하면 37만원에 달한다”며 “지금 세계 농업은 종자전쟁 중으로 종자산업은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할 미래의 힘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13년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준공과 2014년 농촌진흥청 및 산하기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2015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등 종자 관련 기관들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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