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농촌유학 일번지’로서 위상에 위기감을 느낀 전북도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본보 9월11일자 1면 보도>
최근 농촌유학 관련 조례개정안을 서둘러 입법 예고하는 한편 타지역 공공기관의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과정 과장과 장학사 등 관계자 및 학부모 등 40여명이 농촌유학을 배우기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농촌유학 정책 설명을 청취한 후, 오후에는 임실대리초등학교와 대리마을농촌유학센터 유학 현장을 방문했다. 타지역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전북의 농촌
유학 현장을 견학차 찾아오면서 위태로웠던 전북의 농촌유학 일번지 위상이 되살아 나고 있다. 그러나 타지자체들의 앞다퉈 유사한 정책을 내놓는 상황에서 전북도 역
시 조례개정안을 토대로 한 발 앞선 정책을 서둘러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도내 9개소의 유학센터 중 8개소만이 운영되는 등 수도권 유학생 유치
가 쉽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이다. /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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