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살리기추진본부(본부장 심명필)와 K-water(사장 김건호)는 추석맞이 '강변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변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대강의 5개 문화관을 포함해 16개 보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역주민과 귀성객이 함께 고향의 강에서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개관한 5개 문화관은 한강문화관(강천보)을 비롯 금강문화관(백제보), 영산강문화관(승촌보), 낙동강문화관(을숙도), 4대강 문화관 디 아크(강정고령보) 등이다.
또 12개 보는 (한강) 이포보, 여주보 (금강) 공주보, 세종보, (영산강) 죽산보, (낙동강)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각 문화관 주변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제2의 고향인 한국의 명절을 경험하고 정을 나누는 신명나는 한바탕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5개 문화관에서 달맞이 소원빌기, 전통놀이(널뛰기, 고리던지기,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체험과 전통 탈 만들기, 즉석 가족사진 찍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0일 추석 당일에는 대형 방패연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연이 비행하고 문화관마다 사물놀이, 농악놀이 등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흥겨움을 북돋게 된다.
아울러 5개 문화관을 제외한 12개 보에서도 방문객들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고리던지기, 투호, 제기차기를 준비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4대강 강변에서 추석맞이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부모님과 가족과 함께 방문해서 전통놀이도 즐기고 국악공연도 보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한가위의 풍성함과 고향 강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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