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지난달 28일 상의회관 4층 회의실에서 창립 7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택수 회장을 비롯한 유공업체 대표와 상의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주)보민, (주)스타저축은행, (주)아이엠아이 등 모범기업에 대한 도지사 표창 및 상의발전과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보배에 대한 전주상의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김택수 회장은 "지난 77년 동안 전북경제와 함께하며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그때마다 지역상공인들이 앞장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해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경제단체로 우뚝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본연의 위상을 확립하고 더욱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지원과 나아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국가나 기업도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글로벌 시대를 맞았다"며 "상의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막대한 책임감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35년 9월 30일 창립된 전주상의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 고난의 역사와 함께 해오면서 그동안 한결같이 전북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헌신해 왔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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