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서면 쌈배추가 농한기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겨울철 혹한에도 불구하고 장수군 산서면 일대 3농가 6,624㎡에서 재배되는 쌈배추는 파종 20~30일후부터 90일간 수확이 가능하며 현재 주1회 150~200상자를 생산해 상자당(2kg) 10,000원~15,000원에 경매되는 등 연간 1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농가는 여름에는 토마토,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겨울에는 쌈배추를 재배하는 등 2기작을 통해 고소득을 창출, 시설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참여농가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육영수 산서면장은 “산서지역은 따뜻한 기후로 겨울에도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고 이중 비닐과 보온덮개로 영상 3도를 유지해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 걱정 없이 고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하우스 지원과 농가 교육 등을 통해 수도작 위주의 영농탈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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