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운영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전북도 소방안전본부는 15일 소방재난종합상활실 내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해 응급출동부터 전문적인 의료상담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6월 응급환자 구조 신고를 담당했던 1339가 119로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응급의료서비스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통합 이후부터 지난해 12월말까지 처리한 실적은 모두 3만 4830건으로, 일일평균 188건이었다.

유형별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2만 4846건(71.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질병상담 2173건(6.2%), 응급처치지도 1940건(5.5%), 의료지도 970건(2.7%), 기타 4901건(14%) 등의 순이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환자 신고접수 시 필요한 정보제공 및 진료상담과 응급처치 지도, 구급대원에 대한 전문 의료지도까지 구급 출동 상황관제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도 소방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조치와 치료에 적합한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구급서비스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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