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5억 원 기탁에 이어 윤신근 박사(59·전북대 수의학과 72학번)가 또다시 모교인 전북대에 5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는 수의대 학생들의 교육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물 조직검사 및 줄기세포 자가 수혈을 할 수 있는 1억 원 상당의 첨단 장비까지 함께 모두 6억 원을 기탁했다.

윤 박사는 “모교에 기부를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생긴다”며 “이 기금이 밑거름이 돼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큰사람으로 성장하고, 모교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신근 박사는 1976년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서울 중구 필동에 ‘윤신근 박사 애견종합병원’을 운영하며 당시 생소했던 '애견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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