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육류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휴일 도축 및 도축시간 연장을 통해 수급 조절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9개소 포유류 도축장은 평소 오전 8시~8시30분 개장에서 1시간 일찍 개장한다. 지역별 공휴일 도축날짜는 19일(토) 익산, 26일(토) 익산·김제·군산·부안·남원·임실·정읍, 27일(일) 익산, 2월2(토)~3일(일) 익산·김제·군산·부안·남원·임실·정읍 등이다.
또한 도축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도축장에는 검사관을 추가로 배치하고, 도축전·후 작업장 위생점검 및 축산물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과 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올 설에는 농산물의 출하감소 및 가격상승으로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축장 개장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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