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도 끝났으니 갈등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힌 강신동(56) 제17대 전북미협 지회장 당선인은 그간의 상황을 의식한 듯 갈등 불식부터 언급했다.

그는 "미협 이사진을 구성하거나 사업을 진행할 때 그들을 배제하지 않고 같이 꾸려가겠다는 의미다, 포용하겠다는 의미다. 좁은 지역에서 반목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약으로는 '풍족한 문화재원 지원 확보' '소통과 화합‘ ’봉사하는 자세’를 꼽았다.

강 당선인은 “전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의 지원을 끌어오기 위해 맨발로 뛸 것.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며 “사업의 경우, 기존 틀을 유지하되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전북 내 나아가 동서(영호남) 교류에도 힘쓰겠다. 봉사의 의미는 포괄적인 만큼 앞으로 몸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신동은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전북미협 부회장과 전북작가위상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3년./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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