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가 올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내 대구획 재경지정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4일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구획 재경지정리사업은 총 사업비 194억원이 투입돼 남원시 인월면 아동2지구 등 도내 12개 지구에서 추진된다.
총 수혜면적 758ha에 용수로 150개 노선 59.95km, 배수로 119개 노선 43.98km에 걸쳐 영농 급ㆍ배수 시설이 확충된다. 또한 농로 62개 노선 22.69km를 확ㆍ포장해 기계화 영농이 가능토록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대화된 배수시설과 구획정리로 영농조건이 개선돼 그동안 시설의 노후화 문제로 장마철 집중호우시 피해를 보아왔던 지역들이 침수피해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시행지구 일대의 용ㆍ배수로 정비, 기계화 경작로 포장, 구획정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게 된다.
이창엽 본부장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영농편익을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해 지속적으로 기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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