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제증명을 손쉽게 발급 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 나운2동주민센터, 수송동주민센터, (구)보건소 자리 늘푸른도서관, 오식도동 산단민원센터 등 총 5대가 있으며, 내달 중 동군산병원에 1대를 추가로 설치해 6대를 운영한다.

또한, 기업지원 일환으로 법인인감 무인민원발급기를 오식도동 산단민원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이 없어도 지문 인식장치를 통해 본인 확인 후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국민기초수급자증명 등 총 50여 종 민원서류를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법인인감발급기에서는 법원 방문 없이 법인인감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오식도동 자유무역관리원 내 산단민원센터에 설치하는 법인인감발급기는 기업체에서 필요한 법인인감증명서를 민원발급기를 이용해 바로 발급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으로 산단 입주 업체들이 법인인감을 발급받기 위해서 조촌동 법원 민원실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무 자동화기기를 확대 보급해 시민과 기업체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원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사진설명-오식도동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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