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성농업인 단체인 생활개선회군산시연합회는 27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관내 농업인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여 동안 생활개선회군산시연합회를 이끌어 온 5대 정정숙 회장의 뒤를 이어 오순희(58.사진) 회장이 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신‧구회장단의 돈독한 화합의 장을 통해 군산시 농업발전의 도약을 꾀하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으며, 문동신 시장은 정정숙 직전회장에게 노고와 감사를 전하며 공로패를 전달하고 임기를 마치는 읍면동 생활개선회 회장들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순희 신임회장은 “지역농업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위해 타 농업인단체 간의 협력과 유대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여성농업인에 대한 다양한 교육기회 마련으로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높이고, 기금마련을 위한 협동체 운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활개선회군산시연합회는 1990년에 조직돼 현재 12개회 622명의 회원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영농 실천과 지역농업발전 그리고 농촌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단체이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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