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내달 15일부터 현행 2200원에서 2800원으로 600원 인상된다.

군산시는 전라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이 각 시군에 통보됨에 따라 군산지역 택시요금을 이 같은 수준으로 인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2Km)이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되고 이후 적용되는 거리 요금도 150m당 100원에서 148m당 100원, 15㎞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 요금도 36초에 100원에서 35초에 100원으로 조정된다.

그러나 기본요금 기준 20%인 심야할증(오전 12시~새벽4시)과 사업구역 외 운행, 40%인 복합할증(5.026km 초과 시), 택시 호출시 호출요금 1000원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유가 및 물가상승에 따른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결정된 사항으로 도내 시군에서도 택시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택시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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