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판정을 받고 수술한 주정미씨(김제시보건소)를 돕기 위한 전 직원 성금 모금 활동을 벌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결과 1,000여명의 전 직원들이 주 씨의 어려운 소식을 들고 전 직원은 ‘십시일반’ 1,7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암 투병중인 직원을 방문해 전달했다.

주 씨 보건소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열정적인 봉사 활동과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왔다.

동료들은 “암 투병 직원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업무를 해 오면서 본인은 암이라는 병이 생긴지도 모를 정도로 성실히 근무한 직원이기에 더욱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쾌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암 투병 직원 가족들은 “같은 직장 내 직원들이 이렇게 고마운 성금을 모아서 전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병마를 이겨내고 예전과 같이 직장에서 동료들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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