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각종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명실상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제 관아와 향교를 배경으로 역사 문화를 영어로 배워보는 ‘Hello! 사또’와 ‘원님부임행차’ 등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공모 ‘생생문화재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문화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공모사업에서는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모악산 자락의 다양한 종교역사 문화자원을 선형으로 엮은 아름다운 순례길 구간은 총 32.2㎞로 다양한 종교문화와 지평선의 고장인 김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김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컨설팅을 통해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여유 있게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이어 김제시는 전북도의 전통문화 및 한스타일 상품개발 공모사업에서도 백산면 부거리 옹기마을(대표 안시성)의 ‘전통문화 재현을 위한 생활옹기 개발’ 추진에 총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통 옹기가 가지는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다 실용적이면서 현대의 식생활 패턴에 맞게 개발할 예정이다.

김제문화예술회관은 국립예술단의 찾아가는 방방곡곡사업에 선정돼 국립창극단의 베비장전 공연(5천만 원)을 유치했고, 올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공모 ‘아하! 뮤지컬, 오페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1,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홍보축제김추식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국가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