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가맹점주들이 스마트폰으로 카드거래 승인내역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앱(스마트폰 설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선보인 ‘카드매출조회 앱’은 현재 4000여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카드매출, 가맹점, 매출조회, 가맹점 조회, 가맹점 매출, 여신금융협회' 등을 키워드로 해 찾아 내려 받으면 된다.

이 앱을 사용하면 승인내역과 매입내역, 입금내역, 부가세 신고용 실적조회에서 조회 전일까지의 거래정보를 카드사별, 일별, 기간별, 월별로 조회할 수 있다.

카드사별가맹점수수료율 및 대금지급주기 등도 조회가 가능하다.

현재 이 앱으로 조회가 가능한 카드사들은 전북은행의 JB카드를 비롯, 롯데와 비씨, 삼성, 신한, 하나SK, 현대, KB국민, 외환, NH농협, 광주, 수협 등 12곳이다.

이 앱으로 부가세 신고 등 세무신고를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안으로 제주와 씨티은행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드매출조회 앱 출시로 가맹점들은 카드매출내역, 카드사별 가맹점수수료율 및 대금지급주기 등을 언제 어디서나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은 물론 신 가맹점수수료 체계 적용에 따른 개별 가맹점의 변경 수수료율 등을 즉시 확인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여신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가맹점단체를 통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카드매출 조회서비스에 대한 가맹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