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품은 모악산 벚꽃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졌던 제6회 모악산벚꽃잔치가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모악산 벚꽃행사는 다양해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 새롭게 조성된 모악폭포, 벚꽃야경 등은 많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4대종단이 함께 참여한 모악 순례음악제는 종단대표자, 합창단, 신도 등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종교성지 모악산에 화합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또 각 종단의 대표자들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날리며,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풍선 1,000여개를 날리는 행사는 종교의 벽을 넘어 화합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10월 2일 ~ 6일까지 (5일간 )사적 제111호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김제지평선축제 홍보관’과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장’, ‘지평선한우 판매장’, 지평선 황금보리와 우리 밀 향토 산업 홍보관‘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모악산 주변에 산재한 금구명품길, 마실길, 아름다운 순례길 과 새만금 바람길 등 4가지 색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지평선 웰빙길 홍보관’은 김제만의 다양한 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행사 기간 중 금산사 무료개방으로 국보급문화재를 분수 있는 역사탐방의 기회도 주어졌다는 평이다.

이건식시장은 “금산사를 비롯한 여러 종교를 품에 안고 있는 민족의 명산 모악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악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활짝 핀 벚꽃 길과 함께 소중한 추억과 사랑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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