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마련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병술 의원이 발의한 ‘전주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교육,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상담, 취업훈련 및 취업 후 직장적응 훈련 등 자립과 정착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교육․의료․상담 등의 사업과 그 밖에 정착지원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문가를 포함한 15명 이내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설치․운영토록 했다.
박병술 의원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은 미비했다”며 “이번 지원 조례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좀더 안정적으로 전주시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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