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문화행사들을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블로그 서포터즈가 19일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에서 활동중인 블로거 10명과 타지역 2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블로그 서포터즈는 전주시 블로그 운영단 ‘전주담우’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전주시 홍보를 맡게 된다.
이들은 전주의 문화와 맛, 역사와 숨은 명소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SNS홍보를 하는 등 앞으로 1년동안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들이 포스팅하는 콘텐츠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전주시를 찾는 이용자의 검색 트렌드를 분석하는 자료로 이용됨으로써 향후 전주시의 관광마케팅 전략 및 문화정책을 수립하는 ‘빅데이터’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 이들에게는 전주시 자원봉사자로서 현장탐방, 포스팅 횟수에 따른 자원봉사 포인트 지급, 전주시의 문화 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연말 우수블로거 시상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장상진 부시장은 “끼와 젊은 감성으로 뭉친 블로그 서포터즈들의 파워가 전주시의 새로운 관광문화코드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지에서 웹툰 작가로 활동중인 이현정(30)씨는 “전주에 대한 이미지를 웹툰으로 만들어 개인 블로그와 전주시 블로그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채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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