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이 19일 동산동을 끝으로 ‘희망전주 2013 민생탐방’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1월 31일 삼천3동, 우아1동을 시작으로 하루 1~2개동씩 3개월 일정으로 진행된 민생탐방에서 송 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솔직담백한 시정설명은 물론 앞으로의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송 시장은 민선 4기 이후 6년간 쌓아온 각종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전주완주 통합은 물론 음식 창의도시 선정, 한옥마을 관광상품화 성공에 따른 100만 관광시대, 덕진동 종합경기장 개발 및 덕진공원 명소화 사업 등의 도시공간 재창조사업, 전주 산업지형을 바꾼 탄소산업 등 역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송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힘 있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숙제라며 전주시민 모두가 완주군민들을 한 가족 이상으로 생각하고 통합을 성원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민생탐방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주민숙원사업은 물론 불편해소, 시정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90여건이 접수됐다.
도로교통이 25건으로 가장 많고 복지 11건, 도시가스 및 하수관거 11건, 도시 건축 5건, 농업 4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중화산권역 도서관 건립과 백제로변 세창 짜임아파트 인근 화단조성사업, 삼천변 쉼터조성사업, 동부대로 인도 개설사업, 공영주차장 확대 설치사업, 주거환경개선지구 선순위 시정, 주택 재개발 해제 등이 건의됐다.
송 시장은 “이번 민생탐방에서 건의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반드시 처리할 계획”이라며 “단기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지시가 내려졌으며 일부 사업의 경우 예산 등의 문제로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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