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우량 씨감자 공급과 종서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4억원을 투입해 씨감자 증식용 하우스가 설치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감자는 다른 작물처럼 종자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고 종자를 쪼개서 정식 하는 영양번식 작물로 성공적인 감자재배를 위해서는 반드시 병해충에 감염이 되지 않은 우수한 종서를 확보해 재배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씨감자 증식용 하우스를 보급하게 되면 씨감자 생산 관리에 따른 어려움이 크게 해소되고 재배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보급과에서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미니감자를 생산하고 분양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지만 그동안 씨감자를 분양 받은 농가들이 간이적인 망실을 설치해 씨감자를 생산하지만 관리가 어렵고 병해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많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증식용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씨감자가 30톤으로 한 번 더 증식할 경우 300톤의 우수한 보급종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고 , 4억 2,000만원의 씨감자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감자 재배농가들의 소득을 올리고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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