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농사에서 전년도 피해를 주었던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의 부화 시기가 다가오면서 철저한 방제로 과수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작년 발생 포장을 대상으로 산란밀도를 조사한 결과 꽃매미의 발생밀도는 90% 이상 현저하게 감소했으나 갈색날개 매미충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 2010년 모악산을 기점으로 금구면에서 감, 산수유등에서 처음 발견되어 현재는 발생면적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해충이다.

매미충은 가지속에 산란해 부화 후 신초를 고사시키고 나무의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며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은 상품성까지 저하시킨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새로 유입된 갈색날개매미충은 농가에서 해충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약충이나 성충이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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